대한민국에서 프랜차이즈 빵집이 동네를 점령한 이 즈음에도 전국구로 날리고 있는 빵집들이 있다. 심지어 인근 지역에 프랜차이즈 빵집이 들어와도 가볍게 발라버리는 곳들.. 요즘은 체인을 조금씩 내기는 했지만(체인 내면 돈은 벌어도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아는 걸까? 조심스러워 보이기는 한다.) 그래도 여전히 본점에서 날리고 있는 빵집들!! 군산의 이성당, 전주의 풍년제과 그리고 대전의 성심당이 있다. (부산의 옵스도 있긴 하지만, 다른데 비하면 짧은 역사라...일단 논외로 치련다.)


  계절 수업 중 지루한 주말을 찌뿌둥하게 보내기 싫은 마음에 결정한 급작스러운 대전 나들이(?!) 성심당을 먼저 찍고 시작한다.

  


  무지 크다. 1층, 2층 거기다 옆 건물에 케익부띠끄 별도로.. 거기다가 광역도시 대전의 구시가지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고, 전국구로 이름까지 날려서 사람은 바글바글.. 다행히 시간이 10시 언저리의 아침이라 줄도 안서고 따끈한 빵을 바로 살 수 있었다.




  부추빵과 튀김소보로 그리고 피자빵을 하나 산다. 당연히 내가 전부 다 먹을 것이다. ㅋㅋ 내부에는 성심당의 역사를 적어놓은 패널도 붙어 있고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는 주방도 있다. 손님은 나올 때까지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모습!! 2층으로 갈까 하다가 계단 올라가기 싫어서 먹는 것은 인근의 별다방 가서 아마리카노 하나 시킨 후 먹었다.





  별다방으로 이동하는 중에 보니 케익부띠끄가 따로 있었다. 신기한 것은 주방에서 케익을 만드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 파티쉐들 디게 민망하것다 ㅋㅋ 하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 아닌가!! 대전역에서 성심당으로 이동하는 중에 성심당 제빵학원도 있었는데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대전에서 누구나 봉다리 하나씩 들고다니는 성심당.. 맛은..음!! 부추빵은 부추를 길게 썰어서 식감이 조금 별로라는 느낌. 만두를 먹는게 낫다는 지인도 있었고.. 맛있다는 지인도 있었고,, 호불호가 갈라지는 맛이다. 반대로 튀김소보로는 소보로의 겉이 바삭한 것에 팍팍하지 않게 들어간 팥 앙금까지 참 잘 만든 빵이라고 느낌을 받았다. 피자빵은...... 계룡산 꼭대기에서 다 뭉개진걸 먹어서 모르것다!!


 

  










오는 길에 본 대전역 성심당

본점 이상의 호황이다!!




점포가 3개니... 직원이 기 백은 되겠고나..

















대전 성심당


부추빵, 튀김소보로 1800원

그 외의 빵 가격은 제각각


주차는 여기저기 가능하나 한일주차장이 제일 가까움

10000원 이상 구매시 1시간 주차 무료(주차권 달라하면 됨)







Canon EOS 5D + Tamron AF17-35mm F2.8-4 Di

Adobe Photoshop Light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