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밑밥 깔고 들어가자면 한 번 밖에 안갔기에 사진이 별로 없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는 곰국수랑 설렁탕 이야기는 없다. 다른 메뉴를 시켜 먹었기 때문에......



 활동하는 동호회에 음달[각주:1] 이X민 교수님과 길상사에 댕겨오던 중 지나가면서 "저 집 맛있어, 특히 불고기가 맛있어"라는 말에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다녀온 곳이다. 호기롭게 여자친구와 함께 그 집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음달선생께서 그 뒤에 한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근데 좀 비싸....."


  8천원 대의 곰국수나 만두국을 먹어야하나 라고 고민을 잠깐 했으나, 기왕 먹는 것 한번 먹어나보자 라는 생각에 불고기를 시켰다.


  붉디 붉은 고기가 간장빛의 소스에 담겨 나왔다. 사진에서 보듯이 파와 버섯이 엄청많이 얹어져 있고.. 집에서 보던 불고기와 달랐다. 맛이 있을까....


  고기가 익는 동안 찬으로 나온 게장과 두부, 샐러드 등을 싹싹싹 비우기 시작한다. 고기가 익자마자 먹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여친님, 한마디 하신다.


  "우리 엄마 불고기보다 맛있는 불고기는 처음이야!!"


  과연 음달선생이 말한 가게다. 한우를 썼지만 이 정도 맛이 나올 줄이야.. 쓰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 가게에 적힌 멘트가 생각난다. 대충 기억나기에, 좋은 고기는 그 자체로 맛있기에 약간만 양념한다 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찬으로 나왔던 게장은 따로 돈을 내고 추가해야 한다는 것. 하긴, 나라도 계속 리필해 달라고 할 것 같다. 다음에는 만두국 등의 식사류를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다. 점심 시간에 줄 선다는데 그 모습도 한번 봐야겠고 ㅋㅋ







만두국, 곰국수 - 10,000원 이내

만두전골 - 12,000D원/1人

불고기 - 23,000원/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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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식계의 달인>의 준말. 맛집을 찾아 전국을 헤메는 하이에나처럼...으응???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