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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언프레임을 통해 음달선생님을 알게되고
수유리의 황주집을 소개받고
먹어보고
계속가고
또먹고
또가고
줄이 없다고 기뻐하지 마시라는거!!
미로같은 내부로 꼬불 꼬불 들어가면 방들이 있고(으응?)
그 앞에 플라스틱 의자가 깔려있고, 그리고 그리고 사람들이 쭈우우우욱 ㅠㅠ
가게 전체는 허름하다. 기름기가 바닥부터 벽까지 좔좔좔 흐른다. 골방은 좁다. 근데 정겹다. 특히 입구 쪽에 보이는 테이블은 콘크리트로 만든 테이블에 타일을 씌워 놓은 것이다. 테이블 이동따위 절대 안된다. 거기다가 불편하다. 다리가 안들어간다. 옆으로 앉아서 허리 꺾고 먹어야 한다. 그런데, 카운터 바로 앞이라 서비스는 최고다. 뒤집어주고, 먹는방법 소개해 주고, 얹어주고, 서비스 주고...
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적인 찬이 나온다. 미역국과 김치와...특히 신선한 생 간과 천엽. 기름장에 콕 찍어 후르릅 먹으면 아우...그냥 쥑여주네.... 이 날은 서비스로 한 접시 더 주셨다. 그런데 주말에는 안준다. ㅠㅠ.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기름기가 좔좔좔 흐르는 곱창구이 판이 떡하니 얹어진다.
갈 때마다 보통 혼합곱창을 한 판 시킨다. 염통, 천엽, 간, 곱창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사장님이 김치도 얹어주시고, 부추무침도 얹어 구워주시고 먹는 순서도 말해주셔서 처음 가도 바깥자리에서 먹기는 부담이 없다. 제일 먼저 염통과 천엽을 먹고 채소를 집어 먹다가 곱창이 노릇노릇 해지면 집어먹으면 된다.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으면 마무리까지 퍼펙트!! 이 날은 차를 가져가서 가볍게 맥주 한 잔만 했지만 평소에는 소주와 함께 두 세판은 기본으로 먹고 오는 집이니...
황주집
찾아가는 방법 - 수유역 1번출구에서 직진, 또는 버스 수유3동 우체국 하차
가격 - 혼합곱창 2만원, 순곱창 2만4천원 점심시간대 할인 있음
주차 - 조낸 힘듬. 아무데나 댔다가 딱지 끊은 적 있음(내 4만원..) 지금은 노하우가.....
Canon EOS 5D + Tamron AF 17-35mm F2.8-4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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