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쯤 겨우 가는 것 같다. 하긴, 그 많은 술집, 밥집들을 여러번 다니는 것이 더 신기하지~

그래도 늘 모이던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늘상 좋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낡은 가게의 모습, 이모님의 큰 손과 그 맛은 여전하다.


족발大와 파전을 시켜놓고 항아리에 동동주를 직접 떠온다. 표면장력 실험과 맞먹을 정도로 찰랑찰랑하게~~ 족발大를 시키면 나오는 홍합탕이 먼저 나오고, 족발과 파전이 나온다. 푸짐한 양을 보라~~


   





  그리고 계속계속 동동주를 비워 나간다. 배도 차고.. 그런데 안주가 떨어졌다. 부담없이 하나 더 시키는 도토리묵 무침!! 뭐 그 맛과 양은 여전한게 당연하다. 묵이 나왔으니 동동주도 하나 더 떠오는게 당연~~ 역시 표면장력에 따라서 넘칠듯 넘칠듯 안넘치는 찰랑이는 동동주의 양이란~~






  그리고 이모님이 서비스로 부쳐주신 계란후라이 네개!! 아주 적당한 반숙 노른자에 또 한잔~~ 술술 들어가서 술이라는 그 말이 딱 맞는다. 












그렇게 덩치 큰 남자 넷이 족발, 홍합탕, 도토리묵, 해물파전에 동동주 3항아리를 비우고 나온 가격은.... 6만 천원이였나??

계산이 잘.... 동동주가 넷이였나??? 암튼 가격 ㅋㅋㅋㅋㅋ


어디가서 저런 파전 5천원에 먹나요?? 저런 묵은 7천원에??? 어디 가도 이런데 없다는게 나의 정답!!










위치나 주차 등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벌써 십여년 째 그 곳에~)




http://dukesisy.tistory.co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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