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때 강대 기숙사, 임용 전 신규연수 때 아주대 기숙사, 혁신학교 연수 때 경기도교육연수원 기숙사 그리고 지난 학기 대학원 기숙사 4인실에 이어 다시 수용소기숙사 생활 중인 나.. 들어온 지 5일째인데 룸메가 하루 밖에 안 자서 1인실 같은 2인실을 쓰고 있다. (내일이면 돌아오겠지?? ㅠㅠ)



나으 2015년 1월 기숙사를 소개합니다..!!






1옷장 1침대 1책상 끝!!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당연한 것 아닌가? 책상은 공부와 각종 논문작업, 과제, 글쓰기를 하는데 효율적이도록 체계적으로 수납정리되어있고, 창틀에는 물병, 보온병, 주전자, 컵, 에어로프레스 등.. 나의 수분을 보충해 줄 친구들이 늘어져있다. 이번달의 주종목은 만델링, 얼그레이, 블랙티 세 종류이다. 벽에 4구짜리 전원이 콕 박혀있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그래도 멀티탭 하나 더 물려서 전기 엄청 뽑아쓰고 있지만..)






  

 지난 학기 기숙사보다 만족스러운 점은, 넉넉한 수납공간!! 전에는 4인실이라서 공간 문제 때문인지 저 옷장 절만만한거 하나였는데, 2인실이라 그런지 옷장도 넓고, 침대 밑의 서랍장까지!! 오오오오오!! 오자마자 감동했었다. 거기다가, 침대 매트도 나름 딱딱해서 지난 학기처럼 허리아프지 않아 좋구나~~


  바닥에 펼쳐놓은 것은 걸레.. 젖은 걸레.. 어쩔 수 없다. 여기 난방 엄청 빵빵해서 기숙사 들어오면 나시티에 얇은 초여름 트레이닝복 바지 입고 사는데..(그것도 다리 걷어 올리고..) 땀이 날 정도에다가 엄청 건조하다. 덕분에 들어오자 마자 엄청난 콧물과 목아픔을 경험했는데, 지금은 거의 물을 뿌리며 산다. 젖은거 엄청 널어놓고.. 그나마 살만하다.



  뭐, 이번 학기 기숙사 생활은 넘쳐나는 장점과 몇 안되는 단점에 만족스럽게 살고 있다. 장점은.. 1. 충분한 수납공간  2.만족시러운 매트리스  3. 따듯하다 못해 더움  4. 넉넉한 수량에 편안한 곳에 위치한 전기콘센트  5. 가까워진 편의점 정도. 단점은.. 1. 미친듯한 건조함  2. 식당과 강의동이 멀어졌...(전엔 바로 앞 ㅠㅠ)  3. 공동 샤워실과 화장실(이지만 방 바로 앞이라 크게 불편한 것 없지만..그래도) 정도 랄까?












그래도 1학기 때 쓰던 여기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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